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 단장
상태바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 단장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8.29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은교 시인 '빗방울 하나가 5' 시 채용
교보생명은 29일 가을을 맞아 강은교 시인의 시 '빗방울 하나가 5'의 내용 중 일부를 문구로 하는 광화문글판 교체를 진행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29일 가을을 맞아 강은교 시인의 시 '빗방울 하나가 5'의 내용 중 일부를 문구로 하는 광화문글판 교체를 진행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이 광화문글 판 가을편을 공개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가을편에 대해 강은교 시인의 시 ‘빗방울 하나가 5’를 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은교 시인은 1968년 등단 이후 수많은 시집과 산문집을 펴내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문학계를 이끌어가는 대표 시인 중 한 명이다.

가을편 문안은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능동적인 주체로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열망이 있음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 창밖의 빗방울을 주체로 보고, 별은 희망에 빗대어 표현했다.

특히 가을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 게시됐다. 대상 수상자인 타오루이쩡(성균관대·21세)씨는 창 밖 희망의 별을 바라보는 인류와 두드림의 의미를 참신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6개의 작품이 출품돼 실력을 겨뤘다.

타오루이쩡씨는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는 광화문글판에 제 작품이 실려 의미가 남다르다"며 "제가 그린 광화문글판을 보며 많은 분들이 사색에 잠기는 이번 가을이 되길 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