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기대감↑... 제주드림타워, 3분기 900억원 목표
상태바
리오프닝 기대감↑... 제주드림타워, 3분기 900억원 목표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2.07.07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텔, 카지노, 리테일 3대 부문 사상 최대 매출 기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VIP 시장 집중 공략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전경. 사진=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전경. 사진=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7일 성수기 시즌과 함께 해외 직항 노선 재개 효과 등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매출 목표를 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던 2분기 521억원에 비해 72%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2억원과 비교하면 2.5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특히 3분기는 지난달 태국과 싱가포르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대만의 직항 노선 재개가 예상되는 등 제주로 향하는 해외 하늘길이 차례로 열리면서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3분기에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VIP 정킷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초청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2일 필리핀 VIP고객들이 전용기를 이용해 제주 드림타워에서 3박4일간 카지노관광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재개된 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을 이용해 이달에만 150여명의 싱가포르 고객들이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로렌스 티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특히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국경일이 이어지는 8월 한달간 1,000 여명에 이르는 VIP 정킷 고객들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드림타워 카지노는 올해 5월 동남아시아 VIP 정킷 비즈니스의 1인자(호주 시드니 더스타 카지노의 최고 임원)를 전격 스카우트한 데 이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의 최대 규모 정킷들과도 잇따라 계약을 맺었다.

3분기에는 성수기와 함께 동남아시아의 카지노 고객 수요도 크게 늘어나면서 호텔 부문에서도 또 다시 분기별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호텔 부문은 2분기(340억원)보다 50% 증가한 5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객실은 2분기(224억원)보다 57% 가량 증가한 353억원, 식음도 157억원으로 전 분기(116억원)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리테일(한컬렉션) 부문도 월 매출 1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3분기 30억원의 매출 신기록이 기대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VIP 정킷 시장을 집중 공략하게 될 카지노 부문에서 청신호가 크게 켜진 만큼 3분기에는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