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대체 감미료 '결정 알룰로스' 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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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대체 감미료 '결정 알룰로스' 생산 시작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4.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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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식품 소재 세미나서 소개
울산 스페셜티 전용 신공장서 생산
무화과·포도 성분... 설탕 대체 가능
삼양사 식품BU(Business Unit)소속 직원이 14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으로 기능성 식품 소재 세미나 '2022 SIA'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양사
삼양사 식품BU(Business Unit)소속 직원이 14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으로 기능성 식품 소재 세미나 '2022 SIA'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양사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결정 알룰로스'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양사는 전날 식음료 분야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기능성 식품 소재 세미나 '2022 SIA(Samyang Ingredients Academy)'에서 결정 알룰로스를 선보였다. 

삼양사는 2016년부터 액상 알룰로스를 생산해오다가 최근 울산에 전용 공장을 세우고 결정 알룰로스를 제조하고 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포도 등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대체 감미료로 꼽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울산 스페셜티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프럭토올리고당 등 기능성 소재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완두 단백질, 쌀 단백질 등 식물성 단백질과 밀 식이섬유, 향료 등의 수입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삼양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신제품인 결정 알룰로스, 기능성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 울산 스페셜티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외에도 완두 단백질, 쌀 단백질 등 식물성 단백질과 밀 식이섬유, 향료 등의 수입 상품도 함께 소개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설탕을 대체하는 스페셜티 소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며 "울산 스페셜티 전용 공장에서 생산한 스페셜티 당류로 늘어난 수요와 건강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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