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단독 대표에 SPC 출신 윤진호 선임
상태바
교촌에프앤비 단독 대표에 SPC 출신 윤진호 선임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3.30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 체계로 조직개편
주총서 권원강 창업주 이사회 의장 선임
직접적인 경영 참여 아닌 이사회 역할만
소진세 회장직 유지하며 경영활동 참여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사진=교촌에프앤비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대표이사, 조직구성까지 모두 바꾸며 쇄신을 예고했다.

교촌에프앤비는 3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윤진호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진호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MBA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 애경, SPC그룹 등을 거치며 컨설팅, 전략, 마케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도 권원강 창업주로 선임했다. 권 의장은 경영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이사회의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달 말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소진세 회장은 향후에도 회장직을 유지하며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촌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위해 사업부별 대표 직책의 전문경영인을 두는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 체계로 개편했다.  

각 사업부는 ▲총괄 ▲SCM(공급망 관리) ▲가맹사업 ▲디지털혁신 ▲신사업 부문 대표와 식품과학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총괄 대표 산하조직에는 ▲전략기획 ▲경영지원 ▲준법경영 ▲대외협력 ▲R&D ▲마케팅 ▲디자인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기획·지원부서가 배치된다. 총괄 대표로는 윤진호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이 외에 구매와 물류를 책임질 SCM대표, 가맹점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가맹사업대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응할 디지털혁신대표, 신 성장 동력 사업을 추진할 신사업대표, 식품소재개발 및 연구 업무를 담당할 식품과학연구원장 등 각 부문별 책임경영을 담당할 대표 직책이 신설된다. 

교촌은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과 별도로 경영조정실을 독립 조직으로 설치한다. 경영조정실은 각 부문 운영 조율과 이사회 경영활동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