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한강산책 누구와 같이?... 尹 36.9%, 李 30.1%, 安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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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한강산책 누구와 같이?... 尹 36.9%, 李 30.1%, 安 13.6%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3.0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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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20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발표
봄 산책... 남성‧여성 모두 尹 선택
남성 32.4%(李) VS 37.9%(尹), 여성 27.8% VS 36%
‘지역별’ 호남 빼고 尹 모두 앞서
자료=뉴데일리
자료=뉴데일리

‘봄날 산책 같이할 만한 후보’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봄 산책 같이 가고 싶은 대선 후보’를 묻는 선호도 질문에 응답자의 36.9%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가 30.1%,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13.6%를 기록했다.

‘봄 산책 같이 가고 싶은 대선 후보’ 응답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특히, 윤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 텃밭으로 불린 광주‧전남‧전북에서 무려 19.1%(이재명 50.1%)의 선호도를 얻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이재명 후보 역시 국민의힘의 텃밭은 대구‧경북서 17%(윤석렬 49.4%)를 얻어냈다.

서울은 이 후보가 27.5%, 윤 후보가 36.1%를 기록했고, 경기인천 31% VS 35.7%, 대전세종충남북 31.4% VS 35.2%, 부산울산경남 25.7% VS 45.4%, 강원제주 31.6% VS 36.8%의 득표율을 보였다.

성별로도 윤 후보는 남성‧여성 모두에게 선호를 받았다. 이 후보와 산책하고 싶다고 밝힌 남성은 32.4%지만 윤 후보는 37.9%를 얻었다. 여성도 27.8%, 36%로 윤 후보가 앞섰다.

연령별로는 4050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20대 22.9%(李) VS 32.3%(尹), 30대 26% VS 31.9%, 40대 40.3% VS 29.2%, 50대 38.3% VS 33.6%, 60대 26.3% VS 47.9%, 70대 이상 22.5% VS 51%를 기록했다.

한편,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무작위 전화걸기)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번호 생성 뒤 무작위로 추출된 24만건(휴대전화 20만건·유선 4만건) 중 응답 완료한 401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조사는 같은 방식으로 추출된 9만건(휴대전화 8만건·유선 1만건) 중 응답 완료한 2015명이 대상이었다. 이번 조사의 최종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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