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세계적인 연구대학 KAIST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ESG 신기술 개발과 가치 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기여 등 진정성 있는 산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궁극적인 탄소중립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탄소를 포집·활용·저장하는 CCUS 기술의 일환인 인공광합성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지원으로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전환을 주도한다. 이를 통한 유망산업 육성과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기초과학, 융합기술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미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인공광합성 연구소 공동 설립 투자금에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연구기관 간의 획기적인 콜라보로 향후 금융권의 탄소중립 ESG 경영활동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돼 그 의미를 더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최근 탄소중립이 국제사회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를 활용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상용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KAIST의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기술 상용화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ESG 경영에 대한 하나금융그룹의 실천 의지와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KAIST의 비전·기술이 만나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인류의 난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하는 모범적 선례를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