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청소년(만 12~17세)의 건강을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 했다.
박 시장과 김 교육감은 8일 오후 부산시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 사태 환자 급증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박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확산세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하며 3차접종일이 도래한 시민들께서는 3차접종을 꼭 받기를 바란다”고 독려 했다. 또 추가 병상확보에 대해서는 부산시가 부·울·경 병상 공동 활용과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 등의 방안을 통해 확진자 급증상황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육감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감염률은 0.07%로 현저히 낮은 반면,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의 감염률은 0.3%로 높은편”이라며 “백신접종만이 코로나 사태로부터 학생들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청소년의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교육청은 전면등교는 유지하고, 오는 13~24일까지 백신접종 집중기간을 운영하고, 접종지원단과 전담팀을 구성해 학생들의 백신접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와 교육청은 학교 단위의 접종을 하길 원한다면 학교별 접종과 일정을 결정해 방문접종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접종 경과 후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선 “의료팀과 학교 보건교사들간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해, 관찰체계에 대한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지역에 코로나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3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