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임금협상안 등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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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임금협상안 등 잠정 합의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8.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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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침인 임금 0.9% 인상 수용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30일 오후 본사에서 이동렬 사장직무대행과 임은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 14명이 참석해 단체교섭 끝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금 인상 등 총144개 안건을 두고 교섭을 벌여오다 올해 정부지침인 임금 0.9% 인상 등에 잠정 타결했다.

노조는 2년 연속 정부 지침에 못 미치는 임금 인상률을 이유로 올해 4.3%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공사가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승객 감소 및 심각한 재정위기 등을 이유로 임금 동결을 제안하면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승객 감소 위기 상황에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감안해 노사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대승적 차원의 협의와 양보로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타결은 노사문제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로 노사 양측이 교섭에 임한 결과”라며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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