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인순이, 부산 동명大 석좌교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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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인순이, 부산 동명大 석좌교수 됐다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6.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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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대학’ 신설
K-POP개인레슨과 뮤지컬공연 강의
국민가수 인순이씨가 31일 부산 동명대 석좌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선다. 사진=동명대
국민가수 인순이씨가 31일 부산 동명대 석좌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선다. 사진=동명대

가요계 열정적인 국민가수로 알려진 '인순이'(김인순)가 부산 동명대 석좌교수가 됐다. 부산 동명대 전호환 총장은 31일 국민가수 인순이씨를 석좌교수로 임용하고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강단에 서게 된 김 석좌교수는 국내 최초로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의 ‘두잉(Do-ing)대학’을 신설한 부산 동명대학에서 ▲K-POP개인레슨 ▲뮤지컬공연 등 교과목을 가르친다.

현재 강원도 홍천에서 기숙형 대안중학교를 운영하는 해밀학교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석좌교수는 “가난했지만, 어려움 외로움 고통 등을 이겨내는 오랜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왔다. 어제의 결핍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면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실천’해나가는 ‘두잉대학’에서 꿈많은 젊은이들에게 되돌려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동명대 두잉대학이 강조하는 것들이 초·중·고교에서도 확산된다면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공부하고 미래 계획을 세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단에서 가수에게 필요한 것은 노래를 잘 부르는 것 뿐 아니고 열정·도전·공감·배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인성과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끈기를 갖고 있으면 자기가 원하는 그 곳에 더 가까이 갈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석좌교수는 지난 1978년 가수 ‘인순이’로 데뷔 후 ‘밤이면 밤마다’ ‘아버지’ ‘거위의 꿈’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바 있다. 김 석좌교수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 제1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문화예술부문, 제4회 미래의 여성 지도자상, 한국방송협회 가수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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