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주거혁신상품인 '2021 H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H 시리즈는 주거 트렌드와 고객 요구를 반영한 주거혁신상품이다. 내부 전문진은 시공, 기술, 품질을 검토하고 최종 설계를 분양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H 시리즈는 코로나로 피로감과 우울함이 쌓인 고객을 위한 위로와 여유, 기분 전환 등 설계평면을 담았다. 각 평면은 ▲‘각자가 행복한 집’ ▲‘기분 좋은 흐름이 있는 집’ ▲‘수고와 시간을 절약하는 집’이다.

‘각자가 행복한 집’은 재택 시간이 늘어난 가족 구성원을 위한 공간을 구성한다. 특히 휴식, 수납, 활동이 구분되는 거실과 부모·자녀의 거실이 구분되는 평면, 양변기 공간을 분리한 'H 토일렛'을 제시하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별도의 학습·업무공간 개발에 나선다.

'기분 좋은 흐름이 있는 집’은 단독 주택과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 구성을 아파트에 구현한다. ‘H 웰컴현관’은 택배와 분리수거가 가능한 확장 면적으로, 마당과 같은 공간을 조성한다. ‘H 썬바스(가칭)’는 욕실의 위치를 아파트 전면으로 옮겨 바람과 햇빛이 통하도록 한다.

‘수고와 시간을 절약하는 집’은 집안일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식자재와 주방가전을 보관할 수 있도록 확장된 ‘H캐비닛 주방’이 포함된다. ‘H 런드리’는 세탁·건조 공간을 드레스룸이나 욕실과 연계해 동선을 줄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주거상품을 개발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건설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