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자상한 기업 2.0' 선정..."400억 상생펀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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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자상한 기업 2.0' 선정..."400억 상생펀드 지원"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5.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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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동반성장 상생펀드 400억 조성
UAM·저궤도 위성통신 中企 육성
中企·벤처에 대형 정부사업 참여기회 제공
한화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화
한화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화

한화시스템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선정하는 ‘자상한 기업 2.0’ 기업으로 선정돼 ‘신사업분야 핵심기술 보유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단순 협력기업을 넘어 그동안 거래가 없던 중소기업에 대기업의 실무지식을 제공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자상한 기업 2.0'은 대·중소 기업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각각 일컫는다. 

한화시스템과 중기부는 미래 첨단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자금(100억)과 동반성장 상생펀드(310억)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 위성통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반 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중기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R&D) 기금을 조성, 방위산업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지원하고, 대형 정부사업 참여기회도 제공한다. 

'자상한 기업' 프로그램과 별도로 한화시스템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통한 경영자금 저리 대출 등 동반성장활동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협약을 계기로 미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신산업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IT신기술, 친환경, 정부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협력의 생태계를 확대해 ESG경영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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