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날개를 달다"... KB금융,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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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날개를 달다"... KB금융,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3.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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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육상 유망주 1인당 500만원 지원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진행된 'KB금융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진행된 'KB금융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수영·육상 유망주들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양종희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다. 수영의 황선우(18세·남), 육상의 비웨사(18세·남), 박원진(18세·남), 최명진(13세·남), 배윤진(13세·여) 등 5명의 선수들에게 훈련 지원을 위한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황선우 선수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자유형 200m 부문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비웨사 선수는 콩고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태생으로 2018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육상 본격 입문 1년 반 만에 전국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박원진 선수는 2020년 국내 남자 고등부 육상 100m 최고기록(10.64초)을 보유한 성실한 노력파로 지난해 추계 전국 중고육상대회 100m부문에서 비웨사 선수와 0.001초 차이로 기록을 다툰 바 있다.

특히 비웨사, 박원진 두 선수 모두 100m 한국 기록인 10.07초를 넘어 9초대 진입이라는 대한민국 육상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명진 선수와 배윤진 선수도 지난해 전국육상대회에서 각각 남녀 초등부 기록을 신기록을 달성한 꿈나무들이다.

윤종규 회장은 "최근 스포츠의 기본인 육상과 수영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육상 유망주들이 성장해 올림픽 같은 큰 대회의 결승무대에서 당당하게 이름이 불려 지길 함께 꿈꾸고 소망한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차세대 스포츠 유망주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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