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운형문화재단, '2021 오페라 버킷 음악회'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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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운형문화재단, '2021 오페라 버킷 음악회' 온라인 개최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3.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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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아이운형문화재단
사진=세아이운형문화재단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2021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 음악회를 네이버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은 오페라를 오랫동안 후원한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염원을 담은 클래식 음악회다. 올해 음악회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으로, 피가로의 결혼은 슬픔과 애환이 담긴 여타 오페라 작품들과 달리 등장 인물들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희망과 화합, 용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김광현이 객원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국립오페라단 프로덕션 등 다수의 오페라로 호평을 받은 장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지난달 주빈 메타와 리카르도 샤이 지휘로 오페라 ‘살로메’를 통해 라 스칼라에 데뷔한 ‘피가로 스페셜리스트’ 베이스 장세종과 소프라노 박하나가 피가로와 수잔나 역을 연기한다. 국내 대표 성악가인 바리톤 강형규,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소프라노 라하영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확산 방지와 관객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분들과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든 예술가들을 위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온라인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 이운형 전 회장의 바람대로 이번 오페라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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