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월세 10만원...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계약율 8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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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월세 10만원...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계약율 80% 돌파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2.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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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울산 등 타지역 인구 유입 늘어"
현 추세면 상반기내로 완판될 듯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현장실사. 사진=부영그룹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현장실사. 사진=부영그룹

부영주택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공급 중인 사랑으로 부영 1·2단지 임대아파트가 빠른 속도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3230세대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1월말 기준 임대 계약률이 80%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상반기 내 계약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계약자의 55%는 울산에서 전입했다. 경주가 아닌 울산 주민들이 이 단지에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저렴한 전셋값이 지목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인접 지역인 경북으로 전출한 수는 2,176명으로 이중 경주시로만 무려 74%에 달하는 1,628명이 전입했다. 이 같은 현상은 작년부터 울산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원도심 절반 가격에 거주가 가능한 경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부영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신축 아파트라는 장점으로 하루 평균 8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울산을 직장으로 둔 출퇴근 수요도 많다”고 말했다.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1·2단지는 전체 29개동에 전용면적 59㎡ 1,460세대, 84㎡ 1,770세대 총 3,230세대 대단지 규모를 이루고 있다. 임대 조건은 전세나 월세 선택 가능하며 전세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7000만원, 전용면적 84㎡가 9400만원이다. 월세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보증금 4000만원에 월세 12만5천원 혹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21만원이고 전용면적 84㎡는 보증금 7,000만원에 월세 10만원 혹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26만6천원이다.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고 전세가격 인상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연 5% 이내로 인상 폭이 제한된다.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부산-울산-포항 동해남부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7번, 14번 국도와 옥동-농소간 도로가 경주와 울산 북구의 주요 산업단지와 연결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추었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 우체국, 은행, 병원, 관공서, 체육회관 등이 있고 울산 북구의 생활편의시설과 경주의 문화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모화초등학교, 외동중학교, 효청보건고등학교, 경북도립 외동공공도서관 등 뛰어난 교육환경도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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