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과 대손비용 모두 개선
중기대출잔액, 전년比 24조 증가
중기대출잔액, 전년比 24조 증가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1% 감소한 1조5,479억원, 자회사를 제외한 IBK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6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저금리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적립한 추가 충당금 3,406억원을 반영하고도 달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4조1,000억원(14.8%) 증가한 186조8,000억원,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p 증가한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높은 수준의 중기대출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로 총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bp 개선된 0.37%,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 대비 6bp 개선된 0.61%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 강화 등 체질개선 노력으로 향후 IBK의 이익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며, 혁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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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국 기자
kookie@meconomynews.com
소상공·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