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컴퍼니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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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컴퍼니로 나아가자"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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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21년 경영전략회의 온택트 개최
신한은행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진옥동 행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진옥동 행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앞으로 신한이 가야 하는 방향은 고객과 미래를 신뢰로 이어주는 디지털 컴퍼니"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경기 용인 연수원에서 2021년 경영전략회의와 2020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신한의 미래(전략)와 신한의 현재(성과)를 하나로 이어 비전을 전파하고 정당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경영전략회의와 종합업적평가대회 순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경영전략회의는 디지털 전환, 본원적 경쟁력 강화,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2020년 성과 리뷰 ▲2021년 경영 계획 ▲2021년 핵심 경쟁력 강화방안 ▲2030 미래 아젠다 ▲CEO 특강 ▲미래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진옥동 행장은 "고객을 위한 것인가 미래를 위한 것인가, 두 질문 모두에 예스(Yes)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바른 의사결정과 행동을 위한 신한의 기준"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성과의 과정이 정당했는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중요 시상에서 제외된 점포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최고의 가치로 실천하는 것은 성과보다 고객"이라고 역설했다.

곧바로 이어진 종합업적평가대회는 한 해 동안 거둔 값진 과정과 결과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나누고 수상을 통해 나타난 새로운 영웅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씽크 온 체인지(Think on change, Sync on change)'라는 주제로 대회가 진행되는 기흥 연수원과 전국 모든 영업점을 라이브 키트로 화상 연결해 이뤄졌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격려사에서 "고객을 만나는 현장 직원들은 마스크 자국이 얼굴에 깊게 패였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위기에 대응했던 본부에는 밤 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다"며 "고객중심과 신의성실의 가치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디지털을 중심으로 미래 금융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함으로써 일류 신한을 향해 나가자"고 응원했다.

2020년 정당한 과정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에 수여하는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천안커뮤니티가 수상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고객중심과 과정의 정당성을 통해 고객·사회·은행의 같이성장에 크게 기여한 현장의 숨은 영웅 9명에 대한 특별승진도 시행했다.

성과 우수 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 자산 부실화 방지를 통해 고객을 보호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선 직원 7명이 승진 발령을 받았다. 고객과의 최접점인 고객상담센터 직원과 영업점 규정상담직원이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무직원에서 일반직 대리로 전환 채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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