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호 SKT 사장 "ESG 경영 통해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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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정호 SKT 사장 "ESG 경영 통해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 될 것"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01.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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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고객 서비스 기반 돼야"
위기 대응할 수 있는 역동적 시스템 구축 당부
박정호 사장이 4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박정호 사장이 4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비대면 온택트 신년 인사회를 갖고, "인공지능(AI)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사랑밭는 빅테크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사 및 임직원과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SKT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전송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를 통해 양방향 참여형 중계로 진행됐다.

박 사장은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AI의 전방위 확산을 강조했다.

SKT가 많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박 사장의 견해다. 그는 “상황에 따른 고객의 니즈(Needs)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을 위해선 이종 비즈니스간 초협력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우리 혼자만의 스토리와 역량만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다"며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기업들과 과감하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예측하지 못한 ‘블랙스완’을 맞아 기민하게 대응했지만, 2021년에는 더욱 예상치 못했던 위험과 파고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빅테크 기업이 가져야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ICT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며 “사회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돼야 한다”며 ESG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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