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임박 '라스트오더 서비스' 주목받아
상생경영 실천 통해 수익 증진 기여 공로 인정
상생경영 실천 통해 수익 증진 기여 공로 인정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제25회 한국유통대상에서 기술혁신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유통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매년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코리아세븐은 디지털 상생 경영 실천을 통해 가맹점 매출과 수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코리아세븐의 디지털 상생경영 모델 중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라스트 오더' 서비스다. 현재 전국 8600여개 세븐일레븐 점포가 라스트오더 서비스에 가입했다. 대상 품목은 도시락·삼각김밥·유음료 등 약 2000개 상품이다.
라스트오더 서비스는 가맹점 점포 운영 효율 개선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 폐기 부담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 창출에 따른 수익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 서비스 운영 상위 100개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대상 상품군 전체 발주가 전년 대비 24.8% 늘었고, 판매도 26.6% 증가했다. 반면 폐기는 8.4% 감소했다.
이와 함께 코리아세븐은 다양한 먹거리와 서비스로 특화된 미래형 플랫폼 '푸드 드림'(Food Dream)과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Veny)를 결합해 새로운 생활 쇼핑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