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국내 대표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과 '오아시스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벽배송은 당일 구매한 식재료를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선한 식품을 선호하는 고객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오아시스 신한카드는 새벽배송 업계 첫 제휴카드"라고 설명했다.

오아시스 신한카드는 식재료 구입 등 생활 밀착형 소비 비중이 높은 고객을 위한 오아시스 마켓 할인, 대형 유통점·커피전문점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오아시스 매장(온/오프라인) 15% 할인 서비스를 전월 실적에 따라 월 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월 최대 4회까지 제공되며 일 1회, 할인 전 이용금액 1회 5만 원까지 적용된다.

주요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과 프리미엄 아울렛(롯데, 현대, 신세계 사이먼),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탑마트), 창고형 할인매장(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 VIC마켓, IKEA)과 홈쇼핑(CJ오쇼핑, GS홈쇼핑)에서도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1만5천 원까지 제공된다.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과 다이소·올리브영 등 생활 잡화 매장과 온라인서점(교보, 반디앤루니스, Yes24, 알라딘 온라인서점)에서 각각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4대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에서 리터당 60원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는 전월 실적에 따라 4개 영역 통합 최대 월 2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 서비스는 일 1회, 월 10회까지 할인이 적용되고, 생활 잡화 및 온라인서점은 각 영역 별 일 1회, 월 5회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정유서비스는 일 1회, 월 5회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 카드로 연간 1,000만 원(국내 일시불, 할부 합계) 이상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해외 일시불 이용 금액 5%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아시스 신한카드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 원, 해외겸용 2만3,000 원이다. 카드 세부 내용 및 이벤트 상세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에코플레이트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의미를 담아 출시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친환경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더욱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몰과 함께 수도권 지역 4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유통·광고·물류 비용 절감으로 상품가를 낮춰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오아시스 마켓은 발생한 수익을 생산자와 나누는 '상생의 선순환'을 지향하며 스티로폼 박스 사용 자제 등 친환경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