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교육 솔루션 개발... "이제 학원교육도 언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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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 교육 솔루션 개발... "이제 학원교육도 언택트"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10.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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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시스템’과 학원 디지털화 협력 MOU
학원계에 디지털 전환 기회 제공해 경쟁력↑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민혜병 KT 기업사업전략본부장과 진병식 세계로시스템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민혜병 KT 기업사업전략본부장(왼쪽)과 진병식 세계로시스템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KT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의 화상회의 플랫폼과 초고속 저지연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학원 디지털 교육 통합 솔루션을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출시하기로 했다.

22일 KT는 학원관리 솔루션 업체 세계로시스템과 ‘학원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민혜병 KT 기업사업전략본부장과 진병식 세계로시스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화상교육 서비스 구축 및 출시 ▲KT 통신서비스와 학원관리 솔루션 연동을 통한 기능 고도화 ▲학원대상 패키징 상품 개발과 마케팅 ▲교육 관련 빅데이터 사업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에 나선 온라인 통합 교육 시스템은 KT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의 화상교육 플랫폼과 세계로시스템의 학원관리솔루션을 결합한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학원에서는 별도의 시스템을 각각 도입할 필요 없이 빠르게 온라인 교육을 시작할 수 있다.

아울러 학원 교육과정과 학원생 정보를 화상교육과 연동해 쉽게 온라인 강의를 개설할 수 있다. KT 네트워크에서 간편 접속과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수업자료도 클라우드를 통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으며, 강의 영상을 끊김 없이 송출한다. 뿐만 아니라 KT의 AI 엔진을 도입해 얼굴인식 기반 자동 출결 확인과 STT(Speech To Text) 기술을 활용한 강의록 자동 작성 등의 기능도 추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학원교육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촉진할 ‘학원 패키징 상품 공동개발’,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 교육 서비스 플랫폼(On-Off Mix)으로의 확장’ 등 미래형 교육사업 모델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로시스템 진병식 대표이사는 “학원들이 ACA2000 기반의 실시간 화상교육 서비스를 통해 손쉽고 편리하게 양질의 화상교육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학원운영의 편리성과 차별성이 더해져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기업사업전략본부 민혜병 본부장은 “통신 서비스와 실시간 화상교육 등 온라인 교육에 필요한 제반 인프라만이 아니라, AI, 빅데이터 등의 제공을 통해 교육현장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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