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IDC DX 어워드 수상…"디지털화로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
상태바
SK하이닉스, IDC DX 어워드 수상…"디지털화로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0.13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 업계 최초 대상 격 '디지털 트랜스포머' 수상
업무환경 개선 위해 실시간 대화형 플랫폼 CUBE 활용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제4회 'ID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어워드'(이하 IDC DX 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IDC DX 어워드'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시상식 주최 측은 코로나 상황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뉴노멀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국내 8개사에 상을 수여했다.

SK하이닉스는 IDX DX어워드에서 반도체 업계 최초로 대상 격인 '디지털 트랜스포머'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재운용', '운영모델 마스터'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DT(Digital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머' 상을 수상했다. DT프로젝트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제조장비의 막대한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업에 맞는 DT플랫폼을 확보하는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실시간 대화형 협업 플랫폼 CUBE를 활용하고 있다. 이 부문을 높게 사 IDX DX 측은 '인재운용' 부문에서 상을 수여했다. CUBE는 PC, 모바일 및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소통과 협업을 가능하게 만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들을 API로 연결해 정보 유통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오픈소스 및 컨테이너 기술도 적용됐다. 자연어 처리, 챗봇, 빅데이터, 전자문서 관리시스템, 검색 엔진 등 최신 IT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CUBE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라며 "IT 기술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선도 사례"라고 소개했다.

SK 하이닉스는 제조향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운영 모델 마스터' 부문에서도 혁신화를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공정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생산 자동화에 대한 업무 처리를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반도체 FAB 공장에 필요한 첨단 기술과 유연한 인프라 환경의 구현을 위한 제조향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업무환경과 제조공정의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코로나 이전부터 디지털화를 추구해왔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체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