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혈액수급'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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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혈액수급' 동참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7.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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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 430여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
사진= 농심
사진= 농심

농심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헌혈증 430여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및 지방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기부한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헌혈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백산수 가정배달', '헌혈증 기부', '골수 이식 기념일 선물' 등 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백산수 가정배달 사업은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에게 좋은 물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했다. 현재 농심은 환아 300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2개 지원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보내주고 있으며, 그동안 제공한 수량은 약 40만 병에 달한다. 또 환아에게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 이식 기념일에 맞춰 '심심(心心)키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예년보다 더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며 "사전 예약을 받고 온라인 문진을 진행하는 등 안심하고 헌혈을 할 수 있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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