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해외 ABS 2.7억달러 발행... 코로나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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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해외 ABS 2.7억달러 발행... 코로나 이후 최초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4.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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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 2억7000달러 규모 만기 3년6개월... 소시에테 제네랄 단독 투자 참여

우리카드는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최초로 미화 2억7000만불(한화 33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는 글로벌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이 단독 투자했다.

기초자산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이고, 만기는 3년 6개월이다. 단독 투자자와의 계약인 만큼 금리 수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소시에테제네랄 서울 지점과 통화이자율스와프를 체결해 환율·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통화이자율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 간 원금과 이에 대한 이자 지급을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자본 시장의 급랭 속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장기 저금리의 대규모 자금 조달을 성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카드의 신용도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여러 방면에서 협조해 준 당국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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