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리차 시장 점유율 40%까지 확보
"곡물음료 지속 개발해 미래 음료산업 이끌 것"
"곡물음료 지속 개발해 미래 음료산업 이끌 것"
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 2월 말 기준 '블랙보리'의 누적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민 1인당 2병씩 마신 양이다.
블랙보리는 지난 2017년 하이트진로음료가 국내 최초로 검정보리차를 음료로 선보인 것이다. 출시 첫해 150억원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1년만에 다른 인기 차음료 판매량의 2배인 4200만병을 판매했다. 2년차인 지난해 12월 누적 9000만병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매출성과에 힘입어 국내 보리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첫해 30%대에서 최근 40%까지 확보했다.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국내 차 음료 시장은 1조원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곡물음료 종주국답게 전통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곡물음료를 지속 개발해 미래 음료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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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