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누적 5천만캔 판매... 무알콜 시장 성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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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누적 5천만캔 판매... 무알콜 시장 성장 영향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11.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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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음료, "무알콜 20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
전세계적 무알콜 추세... 하이네켄·아사히 제품 출시
사진= 하이트진로음료
사진=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가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이 11월 셋째 주 기준 누적 판매 5000만 캔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2년 11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했다.하이트제로는 알코올을 0.1%도 포함하지 않는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제조됐다. 

수입 제품 위주의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 뛰어들어 여러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며 무알콜 음료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건강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 향후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2000억 원 대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하이트제로0.00을 회사 미래 주력 브랜드 중 하나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2009년 기린, 아사히, 산토리 등 주요 맥주 기업에서 무알코올 음료를 출시한 이후 현재 약 70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맥주 제조사인 하이네켄은 2017년 자사 맥주의 무알코올 버전인 '하이네켄 0.0'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건강 지향적 음주 문화가 확산되면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며 "제품 리뉴얼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하이트제로0.00'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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