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생필품·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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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생필품·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총력 대응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2.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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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수급대책상황실 운영, 수급불안 상황에 사전 대처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진=이기륭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진=이기륭 기자

NH농협은 우한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기간 중 주요 생필품과 농·축산물을 최대한 확보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품목은 마스크, 손세정제, 라면, 생수, 즉석밥, 무,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0개 품목이다. 농협은 이들 품목의 공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마스크의 경우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수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가 예상되는 품목은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최대 2배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렇게 확보된 주요 생필품과 농축산물은 농협몰과 전국의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농협은 단기적으로 생필품 공급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중기적으로 소비 위축에 대비,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 충분한 생필품과 농축산물을 공급해 조금이나마 서민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역경을 극복하는데 농협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우한 코로나 극복 지원 성금 1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 8개 구·군 취약계층,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 감염 피해 구호사업을 위해 긴급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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