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사망 후 응급실 폐쇄한 부산의료원, "우한 폐렴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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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사망 후 응급실 폐쇄한 부산의료원, "우한 폐렴 무관"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2.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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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상황 대비 응급실 임시 폐쇄
폐쇄된 부산의료원 응급실,  사진=강영범기자
폐쇄된 부산의료원 응급실, 사진=강영범기자

해외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가슴통증을 호소해 부산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응급실을 폐쇄하고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지만 숨진 사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48분 부산 연제구에서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귀국한 40대 남성 A씨가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A씨에게 발열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 남성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는데 베트남 여행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병원 응급실을 임시적으로 폐쇄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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