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금융·통신 혁신 '리브M' 알뜰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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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융·통신 혁신 '리브M' 알뜰폰 출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10.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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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KB 할인 받으면 월 7000원에 이용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타 서울에서 열린 'Liiv M' 론칭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국민은행 제공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타 서울에서 열린 'Liiv M' 론칭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5세대 통신(5G)을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MVNO) 서비스를 28일 출시했다.

브랜드명은 '리브엠(Liiv M)'이다. KB국민은행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면 월 7,000원에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리브M(Liiv M)' 론칭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Liiv M'은 간소화 된 요금제를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iiv M'의 모든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무료 제공한다. 가입자는 월 사용 데이터 용량만 선택하면 되는 심플한 요금제로 구성돼 있다. 급여나 4대 연금 이체,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KB국민카드 결제실적 보유, 스타클럽 등급 할인, 제휴기관 할인 등으로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최대 2만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제휴카드 청구할인 최대 1만5,000원까지 포함하면 최대 3만7,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개통월을 포함해 6개월 간은 금융거래 실적에 관계없이 월 1만3,200원의 통신요금을 기본 할인으로 적용한다. 모든 KB국민카드로 통신요금을 결제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5,000원의 청구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월 기본요금이 4만4,000원인 LTE 무제한 요금제(월 11GB 제공량 소진 후 일 2GB 제공, 일 제공 2GB 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의 경우 업계 최저 수준인 월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만2,000원까지 KB할인이 적용될 경우, 월 2만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제휴카드로 통신요금을 결제할 경우 해당 카드 결제실적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을 추가로 청구할인 받게 돼 최종적으로 월 7,000원에 LTE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5G 요금제는 5G Special 요금제와 Lite 요금제 2종이다. 5G Special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무료 제공하며, 월 180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소진 시 10Mbps의 속도로 추가 과금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월 기본요금 6만6,000원에 KB할인 최대 2만2,000원과 KB국민 Liiv M 카드 청구할인 최대 월 1만5,000원을 모두 적용할 경우 월 2만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5G Lite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무료 제공한다. 월 9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소진 시 1Mbps의 속도로 추가 과금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월 기본요금 4만4,000원에 KB할인 최대 2만2,000원과 KB국민 Liiv M 카드 청구할인 최대 월 1만5,000원을 모두 적용할 경우 월 7,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Liiv M' 런칭행사를 시작으로 단계별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오는 29일부터 KB국민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음달 4일부터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결합으로 할인된 요금제를 우선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를 선보이고 12월 중순부터는 셀프 개통, 친구결합 할인, 잔여데이터 포인트리 환급, 유심(USIM) 인증서 등의 본격적인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모바일 금융거래 시 소비자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휴대폰을 교체할 때마다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Liiv M'은 휴대폰을 교체하더라도 사용 중인 유심칩을 삽입하면 인증서 추가 발급 없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친구결합 제도는 가입자 1명을 결합할 경우 결합된 고객 모두에게 월 2,2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가입자 누구나 최대 3명까지 월 6,600원의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입한 요금제의 데이터를 다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브 메이트(Liiv Mate)'로 최대 1,000포인트리를 적립해준다.

'Liiv M'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갤럭시 폴드 100대, 갤럭시 노트10 900대 등 총 1,000대의 5G 휴대폰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5G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착순 요금제 3개월 무료 지원 이벤트, 올해 연말까지 Liiv M에 가입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 제공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더해 KB국민은행은 대화형 뱅킹 플랫폼인 리브똑똑(Liiv TalkTalk) 앱을 통해 24시간, 365일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가입이 불편한 고령계층과 사회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디지털 점포(2개점), 거점 영업점(10개)에 디지털 컨설턴트를 배치해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 안내, 앱 설치 등의 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론칭행사는 브랜드 홍보 뿐만 아니라 고객의 일상을 함께 할 Liiv M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금융과 통신의 새로운 만남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등 Liiv M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3,000만 고객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돌려 드리기 위해 KB국민은행의 혁신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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