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품 떠난 뉴오리진, '유한건강생활'로 독립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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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품 떠난 뉴오리진, '유한건강생활'로 독립체제 출범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10.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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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독립 경영 체제...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입지 더욱 강화
뉴오리진 매장 전경. 사진= 유한건강생활
뉴오리진 매장 전경. 사진= 유한건강생활

뉴오리진이 10월1일부터 유한양행에서 분리돼 독립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한다. 사명은 '유한건강생활'로 변경되며, 향후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푸드앤헬스사업부문을 100% 자회사 유한필리아에 양도한다. 유한필리아의 사명은 '유한건강생활'로 변경되며, 이에 맞게 조직도 새롭게 개편된다. 

우선 유한필리아를 이끌어왔던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은 대표 겸직 자리에서 사임한다. 이 자리에는 유한양행 뉴오리진 사업의 시작부터 컨설팅 및 기획을 담당해온 강종수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기존 유한양행 푸드앤헬스사업부에 소속된 직원들도 유한건강생활로 전적 이동해 뉴오리진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런칭한 뉴오리진은 '오리진을 다시 쓰다'라는 슬로건 아래 먹거리와 바를거리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생활의 영역에서 잃어버린 본질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 

현재 뉴오리진은 ▲여의도 IFC몰점 ▲롯데타워몰점 ▲동부이촌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산W스퀘어점 ▲동탄점 ▲광화문점 ▲마포점 등 9개 전문 매장과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16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향후 뉴오리진은 독립된 조직에서 브랜드 원칙에 입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등 핵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꾸준히 제시할 방침이다.

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을 통해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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