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장담 못해" 사장단 또 소집한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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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장담 못해" 사장단 또 소집한 이재용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6.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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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전략행보 가속화
대·내외 리스크 심화… 신성장동력 투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고심
이재용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 그 동안의 성과를 수성(守城)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와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을 잇따라 소집하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부문별 경영 전략 및 투자 현황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반도체 가격 하락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위기 경영'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4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IM부문 사장단으로부터 전날 개최된 'IM부문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IM부문의 하반기 경영전략을 재점검하고,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5G 이후의 6G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AI 서비스 현황과 전망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13일 DS부문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일에도 DS부문 최고경영진과 만나 시스템반도체(LSI)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그는 133조원 규모 시스템반도체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실행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7일 삼성전기를 방문해, 슈퍼사이클 국면에 접어든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사업에 대한 투자 및 경쟁력 강화 방안 점검에도 나선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CE부문 사장단 및 관계사와의 간담회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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