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아이 적금, 엄마들 입소문 타고 두 달만에 120만좌 돌파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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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아이 적금, 엄마들 입소문 타고 두 달만에 120만좌 돌파최고 연 5.5%까지, 시중은행 예금금리 보다 2배 높아
엄마들 "아동수당 10만원 입금 계좌로 딱 좋다" 입소문

“드디어 수협 적금 들고 왔어요. 아이 일찍 등원시키고 바로 갔는데 줄이 있더라고요. 하루 선착순 30명만 받는다고 하니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지역 맘카페 회원 A씨)

“은행 문 열기 전부터 가서 줄 서야 하는 건가요? 핫한 적금이라 다른 지점들도 오전 시간에 다 마감된다고 하더라고요.”(지역 맘카페 회원 B씨)

Sh수협은행이 지난달 19일 출시한 ‘Sh쑥쑥크는아이적금’이 별다른 홍보 없이 엄마들 입소문으로 두 달 만에 120만좌를 돌파했다.

엄마들에게 인기를 끈 이유는 최고 연 5.5%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일반적인 적금 금리가 연 2~3%대인 점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22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Sh쑥쑥크는아이적금'은 만 6세 미만의 자녀 명의로 가입할 수 있다.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년까지 부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연 1~2년 이상은 최고 연 3.0%, 3년 이상 최고 연 4.0%, 4~5년 이상 최고 연 5.0%가 제공된다. 올해 말까지는 5년까지 가입 고객에 한해 연 0.5%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도 자동이체 납입 하나로 단순화했다. 엄마들 사이에서 매달 받는 아동수당 10만원을 모아두기 좋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시 송파구에 사는 전업주부 김소원(33세)씨는 "아동수당 입금받는 계좌를 수협으로 바꿨다. 아동수당 없는 셈 치고 꾸준히 모아볼 생각이다"라며 "5년만기 10만원 납입시 세전 이자 70만원 붙어서 꽤 괜찮은 적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적금이 인기를 끌자 지역 맘 카페에는 수협 대기가 많은지 묻는 글들도 쏟아진다. 하루에 선착순 30명만 받아 일찍 가지 않으면 헛걸음할 수 있어서다. 고객이 몰리면서 업무 과부하까지 발생하자 수협은행은 일부 지점의 하루 가입자 수를 30명으로 제한했다.

자녀 명의로 가입할 때는 증빙 서류가 많아 시간도 더 걸린다. 때문에 일부 지점은 해당 상품 전용 번호표를 배부하고, 전용 창구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처럼 적금 가입하기도 쉽지 않아, 해당 상품에 가입한 엄마들이 인증샷을 올리는 글도 많이 올라온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다른 시중은행들에 비해) 수협이 일반 고객들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는데, 이번 상품으로 두 달만에 신규 고객이 120만명이 늘어났다”며 “아동수당 10만원이 도입되면서 그 10만원을 아이들을 위해 모아두려는 소비자 니즈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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