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 넘는 상승률로 7만3000달러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2.18%, 10.39% 상승한 7만2974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7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깼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선 전날 가격에 비해 282만5000원(2.79%) 뛴 1억402만5000원에, 빗썸에선 80만2000원(0.78%) 오른 1억358만3000원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399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0.83%, 4.50%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567만6000원으로 전날에 비해 3만9000원(0.69%) 상승했으며 업비트에선 569만9000원을 가리키며 5만3000원(0.94%)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 중 솔라나는 이날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163.58달러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9.19% 뛰었다. 일주일 전보다는 24.21% 높아진 가격이다. 같은 시각 카르다노는 1.97% 뛴 0.7609달러, 도지코인은 0.87% 오른 0.169달러에 각각 가격을 형성 중이다.
반면 리플은 0.19% 낮아진 0.6879달러에, 시바이누는 0.63% 하락률로 0.0000319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의 훈풍으로 국내 원화거래소의 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날 코인게코에 따르면 거래대금 기준 업비트의 점유율은 68.2%를 가리켰으며 빗썸은 28.1%로 나타났다. 70%를 웃돌던 업비트의 점유율이 소폭 낮아졌고 빗썸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어 △코인원 2.3% △고팍스 0.8% △코빗 0.5% 순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빗썸이 그간 시행했던 최저 수수료가 투자자에게 주효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