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10월 27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관계사인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 국내 인체적용시험기관 P&K 피부임상연구센타와 함께 2023 뷰티산업 트렌드 ‘변화하는 패러다임’ 6가지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국내 화장품 기업 BM, 마케터, 연구원을 대상으로 화장품에 관한 차별화된 제안과 새로운 영감을 제공함으로써 상품 기획과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오랜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준비 작업부터 업계에 큰 관심을 얻었으며 행사 당일에도 6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6가지 주제로 발표된 트렌드는 실제 제품 개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로 참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발표는 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의 ‘왜 얼굴에 혹할까?’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오석민 CJ온스타일 헬스/뷰티 상품 사업부장의 ‘홈쇼핑 채널의 변화와 미래’, 우창성 와디즈 팀장의 ‘와디즈 뷰티 카테고리 트렌드’, 함경만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개발정보부 이사의 ‘글로벌 Gen Z를 통해 본 뷰티인사이트와 소재 개발’에 대한 발표가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기광국 P&K 피부임상연구센타 전략기획실 상무와 신희일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부문장(전무)의 ‘빅데이터로 하는 뷰티 상품기획’과 마르코 난니니(MARCO NANNINI) Onirica COSMETICS CEO의 ‘색조 화장품 세계의 뉴 노멀’ 주제 발표는 큰 이목을 끌었다.

기광국 P&K 전략기획실 상무와 신희일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부문장(전무)는 실제 3개 회사의 뷰티 제품 출시 사례 경험을 토대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규모, 최근 트렌드, 제형 및 효능 현황, 시장기회 발굴을 위한 인기제품 효능, 브랜드 및 판매가 등 4P 전략 제안 등에 대해 상세 설명했다.

양사는 고객지향적 인사이트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히트 제품의 성공 적중률을 높일 수 있으며, 고객사의 신제품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르코 난니니(MARCO NANNINI) KOnirica CEO는 주제 발표에서 K-뷰티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형, 성분, 소구 포인트 등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을 제시했다.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는 인사말 통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소비자 변화, 제품 개발 트렌드, 빅데이터가 화장품 사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주제 발표를 준비했다”면서 “참관 기업들이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대봉엘에스의 혁신 원료 소개, 유씨엘의 신소재·신제형이 소개됐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 상담 등이 현장에서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