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세대 이상 여름 분양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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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세대 이상 여름 분양지 어디?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8.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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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1천세대 이상 단지 분양 ‘줄줄이’ 예고
“1천세대 소규모 단지보다 관리비 20%이상 낮아”

올 여름 지방에서 선호도가 높은 1천세대 이상 단지의 분양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00세대 이상의 단지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관리절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삶을 중시하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홍보기업 피알페퍼가 분석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평균 공용관리비는 3.3m²당 3,697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소규모 아파트(150∼299가구)의 공용관리비는 3.3㎡당 4,458원으로 약 20.6%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열기가 줄어든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는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 4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는 평균 19.3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피알페퍼는 "단지는 총 1,779세대 규모로, 창원에서 보기 드물었던 대단지의 희소가치가 높은 인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공급한 ‘더샵 청주그리니티’가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가 1순위로 청약 마감됐다. 해당 단지는 피트니스시설,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및 북카페, 물놀이터(어린이놀이터) 등 1,191세대 대단지에 걸맞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주목받았다.

그렇다면 1천세대 이상 프리미엄을 가진 분양지는 어디일까. 피알페퍼는 주목할 만한 단지 몇 곳을 소개했다. 먼저 ㈜서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오송역 이다음 노블리스’를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송역 이다음 노블리스’는 전용 101~182㎡ 총 1,11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는 대규모 아파트의 품격을 더하는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대표적으로 25m 길이에 4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실내골프장’, ‘스카이라운지’, ‘펫케어센터’ 등이 갖춰져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삼성에버랜드 조경사업팀과 협업해 차별화된 단지 조경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 산동읍에서는 대광건영이 8월 중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2,740세대 규모다.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휘트니스센터, GX룸 등 체육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대형 북카페, 쿠킹클래스, 공유주방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GS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에서 9월 중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블록 전용 74~149㎡ 739세대 △2블록 전용 84~149㎡ 849세대 등 총 1,588세대로 조성된다. 각 세대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등 공간 설계가 마련돼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시 원동에서는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 29~84㎡ 총 1,167세대로, 952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야외 운동시설과 라운지, 독서실 등 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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