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소속 이민지, US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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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소속 이민지, US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6.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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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메이저 우승... LPGA 8승 달성
US여자오픈 72홀 역대 최저타 신기록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민지 선수가 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 로지앤드골프클럽(파71·6638야드)에서 열린 제77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 271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민지 선수가 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 로지앤드골프클럽(파71·6638야드)에서 열린 제77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 271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골프단이 후원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이민지(호주·26)가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민지 선수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 로지앤드골프클럽(파71·6638야드)에서 열린 제77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 271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민지는 올해 2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메이저대회에서는 2년 연속 우승하며 LPGA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민지가 기록한 271타는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역대 최저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줄리 잉스터(미국), 전인지가 갖고 있는 272타였다.

LPGA투어 역사상 단일 대회 최대 규모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총상금은 1000만달러로 이민지는 우승으로 180만달러(약 2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민지는 시즌 총 상금을 262만5849달러로 늘리며 LPGA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통산 상금은 1102만9057달러로 늘어 LPGA투어 사상 22번째로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민지 선수는 “US여자오픈은 골프를 시작하며 오랫동안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로 올해 나의 목표 중 하나였기 때문에 더 의미가 특별한 것 같다”며 “믿음을 가지고 모든 샷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고, 8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금까지 후원하고 있는 8년 동안 이민지 선수는 2015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인 성실한 선수”라며 “하나금융그룹이 이민지 선수가 성장해 온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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