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이승민 선수,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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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이승민 선수,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등극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7.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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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 스포츠 후원 결실... 사회공헌 마케팅 박차
이승민 선수가 시상식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이승민 선수가 시상식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골프단이 후원하고 있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이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인기·비인기를 떠나 스포츠 분야 전반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던 하나금융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이승민 선수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에서 열린 장애인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3언더 213타로 동타를 이룬 펠릭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올해 미국골프협회(USGA)가 처음 창설한 장애인 US오픈 남자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온 장애인 골퍼 78명이 참가했다. 이승민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향후 5년 동안 대회 출전권을 보장을 받았다.

이승민 선수는 "지난 7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해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승민 선수가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성격의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4월 총 18명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골프 선수단 라인업을 완성한 바 있다.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올해에만 이승민, 이민지, 리디아고, 박은신, 아타야 티티쿨, 박상현 선수 등 6명이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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