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새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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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새 비전 발표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6.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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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전략 목표로 'O.N.E. Value 2030' 비전 선포
하나금융그룹은 2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NEXT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 사진은 비전 선포식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가치 중심의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을 그룹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2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NEXT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식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가치 중심의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을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곡점을 맞아 조직과 구성원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대담하고 선도적인 비전의 재정립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2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함영주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서섰다. 그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그룹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를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의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해 전국 영업점으로 생중계됐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세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연결해줄 것”이라며 “하나금융만의 혁신적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함께 비전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이 제시한 새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에는 하나만의 방식과 시간과 공간·미래·가하나치의 연결, 그리고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그 이상의 금융이라는 3가지 의미가 녹아있다.

먼저, 하나만의 방식은 고객중심 철학에 기반을 두고 올바른 금융을 실현하겠다는 신뢰를 추구한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도 고객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하며 동시에 이전에 다른 금융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변화를 과감하게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 시간과 공간·미래·가치의 연결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한 한층 더 진화된 금융 플랫폼 구현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필요로 하는 금융을 제공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최적의 솔루션으로 구현해내어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그 이상의 금융은 손님·주주·사회 모두가 필요로 하는 금융·비금융 서비스의 제공을 약속한다. 물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ESG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하나금융은 또 새로운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을 수립했다. ▲Our Value(손님 가치) ▲New Value(사회 가치) ▲Extra Value(혁신 가치) 등 가장 하나다운 방식으로 가치 중심의 성장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Our Value는 손님이 필요로 하는 것을 모든 것을 연결해 가장 손님 중심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의지가 녹아있다.

New Value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으로 가장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다짐, Extra Value는 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 역량 확보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략 목표에 투영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선포식 이후 지주사 기업문화 부문과 전략 부문에서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리더십센터 내 기업문화셀을 기업문화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현장에서 손님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 가치 중심의 중장기 조직 성장을 뒷받침키로 했다.

또한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략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및 관계사 실질 지원 확대를 위해 그룹디지털총괄 산하에 ▲디지털전략본부 ▲데이터본부 ▲ICT본부를 편제했다. 그룹전략총괄 산하에는 신사업전략팀을 신설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비, 그룹의 투자·제휴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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