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부문 강화... 애경산업, 원씽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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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부문 강화... 애경산업, 원씽 인수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5.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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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넘어 스킨케어 집중...안정적 모델 구축
스킨케어 강화 일환, 화장품 기업 원씽 인수
디지털 역량 강화, 글로벌 공략 시너지 예상
애경산업이 스킨케어 화장품 기업 원씽의 지분 70%를 1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최지흥 기자
애경산업이 스킨케어 화장품 기업 원씽의 지분 70%를 1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최지흥 기자

애경산업이 본격적인 스킨케어 강화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애경산업은 스킨케어 화장품 기업 원씽의 지분 70%를 1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에 론칭된 ‘원씽’(ONE THING)은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해 좋은 성분의 함유량은 최대한 높이고 불필요한 가격 상승 요소는 배제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화장품 기업이다.

주력 상품은 병풀, 어성초, 인진쑥 추출물 등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한 스킨 토너 제품으로 최근 에센스 세럼, 선크림 등을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채널을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현재 일본·중국·미국·동남아의 디지털 플랫폼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원씽은 2018년 매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코로나 장기화로 중국 등의 수출길에 어려움이 생기며 고전했던 애경산업의 스킨케어 확장을 통한 안정적 수익 모델 구축에 첨병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애경산업은 2018년 주력 색조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하지만 코로나 장기화와 함께 매출에 큰 타격을 받으면서 안정적 수익 구조를 위한 스킨케어 강화에도 신경을 썼다. 

2019년에 론칭된 ‘원씽’(ONE THING)은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해 좋은 성분의 함유량은 최대한 높이고 불필요한 가격 상승 요소는 배제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스킨케어 기반의 화장품 기업이다. 사진=애경산업
2019년에 론칭된 ‘원씽’(ONE THING)은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해 좋은 성분의 함유량은 최대한 높이고 불필요한 가격 상승 요소는 배제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스킨케어 기반의 화장품 기업이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 관계자는 “색조 중심의 사업 전개로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스킨케어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라면서 “원씽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디지털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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