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 에어컨, 5년 연속 美 냉동공조협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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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스템 에어컨, 5년 연속 美 냉동공조협회상 수상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4.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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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제품군 55개 모델 평가
실제 성능과 사양 부합 여부 확인
전 제품 3년 연속 성능평가 통과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미국냉동공조협회(이하 AHRI) 주최의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에서 5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 앞서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공랭식 냉방시스템(Air Cooled Chillers) ▲수랭식 냉방시스템(Water Cooled Chillers)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PTHP) ▲실내 팬 코일 장치(Room Fan Coil Units) 등 6가지 제품군 55개 모델이 평가를 받았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을 통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각 제조사 제품군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를 엄격하게 평가한다. 평가 대상이 된 전 제품이 최근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1953년 출범한 AHRI는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했다. 제품 성능을 철저하게 평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LG전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외 온·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동반한다. 외부 기온이 영하 30도, 영상 54도인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수랭식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워터(Multi V Water)는 열효율이 높은 판형 열교환기를 사용한다. 가동 중인 실내기 수에 따라 냉온수 양을 제어해 전력소모를 줄인다.

공랭식 냉방시스템의 대표제품인 인버터 스크롤 칠러(Inverter Scroll Chiller)는 앞선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제품이다. 설치면적이 1.6제곱미터(m²)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LG전자는 이달 국내에 중소용량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에스(Multi V S)를 선보인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상업용 에어컨 냉매로 사용되는 R410A 대비 1/3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시스템에어컨에 선제적으로 R32 냉매를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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