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앞세운 어퓨, 日에서 4배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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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앞세운 어퓨, 日에서 4배 매출 성장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3.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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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시장 공략
전년比 4배...단일 제품 인기가 실적 성장 견인
마데카소사이드,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 인기
일본 1020 세대 인기, 사나와 다현 시너지 효과
지속적인 현지화 제품 연구개발, 육성 전개 예정
어퓨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 모델로 선정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와 다현의 일본 내 인기와 함께 차별화된 아이디어의 단일 제품이 인기를 모은 결과로 분석된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어퓨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 모델로 선정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와 다현의 일본 내 인기와 함께 차별화된 아이디어의 단일 제품이 인기를 모은 결과로 분석된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어퓨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일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어퓨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 모델로 선정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와 다현의 일본 내 인기와 함께 차별화된 아이디어의 단일 제품 인기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어퓨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전속 모델로 사나와 다현을 발탁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이 결과 일본 내 1020 세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와이스의 인지도와 함께 상픔하고 매력적인 어퓨의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퓨는 지난 2020년 5월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를 출시하며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마데카소사이드 크림2X’, 작년 8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이런 노력들로 마데카소사이드,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 등 주요 베스트셀러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619%, 65% 증가하며 코로나 장기화에도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퓨의 마데카소사이드는 피부 진정과 손상 회복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마데카소사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피부 진정 라인이다. 일본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일본 전용 플루이드 제품을 출시한 것은 물론 내용물 또한 현지에 맞춘 사양으로 개발 단계부터 반영하고 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늘며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 수량이 150만개를 넘어섰다.

또한 어퓨의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는 입술에 과즙을 머금은 듯한 풍부한 발색과 빛나는 광택으로 입술을 건강하면서도 윤기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 시즌 일본 한정 컬러 및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스페셜 컬러를 출시하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도 올해 2월 기준 누적 판매 수량 13만개를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발랐을 때 속은 촉촉하면서 겉은 보송한 쾌적한 사용감이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일본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며 파운데이션을 생략하고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기초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경향에 강해졌기 때문이다. 밤 형태의 프라이머가 현지 시장에 드물다는 점도 신선함으로 작용하며 틈새를 공략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이 어퓨 측의 설명이다.

어퓨는 지난 2020년 5월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를 출시하며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마데카소사이드 크림2X’, 작년 8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어퓨는 지난 2020년 5월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를 출시하며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마데카소사이드 크림2X’, 작년 8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브랜드전략부문 신유정 상무는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력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결과로 지속적으로 현지화 상품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어퓨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더욱 좋은 성과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를 비롯해 스틸라, 부르주아, 셀라피, 라포티셀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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