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호텔 앞장... 워커힐, '폐기물 매립제로 검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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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호텔 앞장... 워커힐, '폐기물 매립제로 검증' 획득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12.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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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심사 통해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 94% 인정
워커힐호텔 전경. 사진=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워커힐호텔 전경. 사진=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이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회사 UL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검증을 취득했따고 7일 밝혔다.

'ZWTL(Zero Waste to Landfil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전 세계 19개국 기업들이 폐기물 매립 저감을 위한 국제 표준으로 사용 중이다. 국내에서는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 계열사가 해당 검증을 획득한 바 있다.

ZWTL 검증 제도를 주관하는 UL은 미국 최초의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기관에서 출발, 연간 220억개 제품에 UL 마크를 부착하는 글로벌 안전 과학 기업으로 거듭나며 서비스의 권위와 공신력을 높여왔다. 

UL은 ZWTL 검증 심사를 신청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재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생산 인력이 상주하며 만들어내는 폐기물, 식당 운영으로 인한 음식 폐기물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워커힐은 올해 6월 UL에 신청서를 접수, 엄격한 현장 평가를 거쳐 호텔 시설 내 폐기물 재활용률을 94%로 인정받아 검증을 획득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황은미 총지배인은 "제조업뿐 아니라 호텔 산업에서도 폐기물 저감에 동참해야 한다는 워커힐의 고민과 진심이 업계 최초 ZWTL검증이라는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워커힐은 앞으로도 호텔 ESG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업장 폐기물을 ‘제로화‘하고 고품질의 친환경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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