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기업 집적, 디지털 복합타운 조성
부산시가 사상공단 내 첨단소재 기업 ㈜금양에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비전선포식을 3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민대표로 류광지 금양 회장, 정운진 J&Company 회장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사상공단이 산단 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도로확장 등 인프라 확충과 업종의 변경을 유도하는 등 재정비 사업방식으로 노후산업 구조개편을 추진해 사업 진행 속도가 늦고 효과도 다소 미흡했다고 평가, 사상공단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인 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킬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부산 행정복합타운에 디지털전환을 주도할 부산시의 빅4 경제진흥기구(테크노파크, 산업과학혁신원,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를 이전, 동서균형발전을 총괄하는 시 본청 도시균형발전실을 필두로 관련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와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을 이전해 이곳을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행정 중심허브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행정복합타운 옆에 AR, VR, 게임, 영상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기업 260여 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복합타운을 민간에서 조성, 일과 삶과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고 공공기여를 통한 창업공간 확보, 창업지원센터 조성, 대학·기업연구소 유치 등을 추진해 혁신성장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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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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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