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국내 최초 5년 국채선물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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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국내 최초 5년 국채선물 ETF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8.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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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국채선물5년추종 ETF', 'KBSTAR 국채선물5년추종 인버스 ETF' 선봬
사진=KB자산운용 제공
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중기 국채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KBSTAR 국채선물5년추종 ETF'는 한국거래소(KRX)의 5년 국채선물 추종지수를 기초로 5년 국채선물의 성과를 추종한다. 'KBSTAR 국채선물5년추종 인버스 ETF'는 5년 국채선물 일간수익률의 -1배를 추종한다.

현재 국고채관련 ETF(인버스 포함)는 19개가 상장돼 있다. 하지만 5년국채를 추종하는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보유채권의 평균만기(듀레이션)가 5년 수준인 은행·보험사의 경우 금리변동시 대응할 5년물 상품이 없어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국채선물 5년추종 ETF를 통해 투자와 헤지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KB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국고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기관투자자들이 ETF를 활용해 금리 변동기에 맞춰 채권투자가 가능해졌다"며 "3년 국채선물지수와 10년 국채선물지수를 각각 7대 3의 비율로 혼합한 5년 국채선물 ETF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60여개의 채권형 ETF 중 가장 많은 22개의 채권 ETF를 운용하고 있다. ETF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6.5%에서 최근 약 9%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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