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미국대표성장주펀드 순자산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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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미국대표성장주펀드 순자산 2000억 돌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6.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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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수익률 37.5% 기록
국내 설정 美 주식형 펀드 중 세 번째 규모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자문과 글로벌 운용노하우 결합
KB금융지주 여의도 본사 전경,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금융지주 여의도 본사 전경,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가 출시 1년 만에 순자산 2000억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순자산 1000억원을 기록한 지 5개월 만에 1000억원이 더 몰렸다.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국내 설정 미국 주식형 펀드 중 세 번째 규모다. 지난해 출시한 미국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와 성장성이 높은 미국 주식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이익 성장성이 높거나 주주 환원이 우수한 대형 우량주(90% 수준)에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고 적극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정 이후 코로나, 미국 대선, 금리 상승 등 다양한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미국 주식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기준 편입비중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IT가 35.2%로 가장 높다. 이어 통신서비스 20.2%, 자유소비재 7.7% 등이다. 종목별로는 알파벳(구글의 모기업) 6.0%, 애플 6.0%, ASML 5.9%, IBM 5.5% 등의 비중이 높다.

누적 수익률은 37.5%다. 미국 주식 리서치에 강점을 가진 KB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자문과 KB자산운용의 글로벌 운용노하우를 결합해 투자 역량을 높혔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상무는 "지난해 5월 출시한 KB미국대표성장주 펀드가 순자산 2000억을 돌파해 국내 대표 미국 펀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우수한 장기 성과를 창출해 국내 대표 미국 주식형 펀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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