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상공인 예산 1조6천억 중 절반, 1분기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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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상공인 예산 1조6천억 중 절반, 1분기 집중 지원”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12.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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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연합회 송년의 밤'서 밝혀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상연, 회장 최승재)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웨딩컨벤션에서 송년의 밤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개최했다.

최승재 회장은 개회사에서 “혁신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분명한 비젼과 동기부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근절, 소상공인 혁신 성장 지원, 소상공인 조직의 체계적인 지원 근거 마련 등의 사안이 제도적 형태로 새롭게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새해에는 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또 하나의 심장으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는 민간과 정부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 본연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홍종학 장관은 축사를 통해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 1조6천억원 중 7천500억원을 1분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이 우선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정책자금 1조6천억원 중에서 7천500억원을 1분기에 집중 지원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국회는 올해보다 1천400억원 증액된 1조6천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홍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은 소상공인들이 잘 사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복합쇼핑몰 규제, 임차상인 보호. 카드수수료 인하, 인터넷 포털 규제 등 ‘소상공인 4대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로 소상공인들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다짐하는 ‘비젼선포식’이 치러졌다. 이 후 '혁신성장 소상공인 사례발표자'로 허해영 ‘허사랑한복’ 대표, 최효주 ‘브레드메밀’대표가 나와 ‘혁신형 소상공인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각 업종별로 선정된 2017년도 대한민국 최고 혁신 기능인에 대한 ‘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순서도 펼쳐졌으며 손끝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혁신 성장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의지를 밝혔다.

한국화원협회 소속 ‘춘천꽃이야기’ 정명숙 대표를 비롯한 11명의 최고 혁신 기능인들의 본연의 기술에 혁신을 더해 우수한 경쟁력으로 높은 매출까지 올리며 이 날 헌액의 영예를 안았다.

한 편 이날 행사는 중기부 홍종학 장관,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소상공인연합회 김종인 고문,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위 전순옥 위원장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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