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주주총회서 글로벌 공략 확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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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주주총회서 글로벌 공략 확대 선언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4.03.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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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기주총 개최, 지난해 성과 보고
2024년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 계획
비용 절감 등도 노력, 성장세 유지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최지흥 기자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최지흥 기자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신유정 대표집행위원은 먼저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물가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을 온라인과 글로벌 사업으로 전환하고, 다이소 등 신규 채널 입점 등을 비롯한 유통 채널 다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갔다”며 “그 결과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며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마케팅 강화에 따른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 동반 성장과 해외 법인 매출 상승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736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1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 법인은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매출 성장을 중심으로 2020년 이후 매출 성장이 지속됐으며, 일본 법인은 드럭스토어와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이어 신유정 대표집행위원은 에이블씨엔씨의 2024년 계획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글로벌 및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 및 비용 절감에 주력할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러한 계획을 위해 채널 다각화를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와 일본, 미국, 중국 법인을 통한 전략적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총판 파트너를 통한 유럽과 동남아 시장 개척 및 성장 확대, 원가절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대한 노력 등을 지속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무적 수치뿐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에서도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임을 피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글로벌 및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 및 비용 절감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글로벌 및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 및 비용 절감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진=에이블씨엔씨

한편 이날 주총 안건으로는 제 24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이사 임기 변경, 분기배당제도 도입 등 총 9건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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