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명동과 홍대에 운영 중인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관)가 2024년 시작과 함께 방문객 중심의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뷰티플레이는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전시·체험·홍보하기 위한 공간으로, 국내 소비자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를 알라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난 2월 명동에 이어 홍대 매장이 오픈되면서 업계에 관심을 모은데 이어 새 단장한 명동 매장이 추가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새롭게 바뀐 뷰티플레이에는 향수체험존과 포토존, 스페셜존을 새롭게 도입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수체험존은 소비자의 향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구성됐으며, 방문 고객들은 원하는 디자인의 엽서에 향수를 뿌려 특별한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스페셜존은 '비건&친환경' 테마로 운영되며,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만으로 제조된 비건 브랜드로 전시한다. 이는 동물 복지와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 스페셜 존은 두 달마다 전시 키워드를 만들어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될 계획이다.

포토존은 MZ세대를 겨냥한 2D 드로잉 컨셉의 화장대로 꾸며진 공간과 한국 전통미가 담긴 자개 스타일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자개 포토존은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외국인 방문객들과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홍대와 명동점의 전문교육장, 메이크업존 등이 운영되며, 전문 아티스트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계속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체험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양한 존을 마련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방문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뷰티플레이는 이번 홍대점(2호점) 개소를 기점으로 방문자 중심 홍보를 넘어,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입소문 마케팅(바이럴 마케팅, Viral Marketing) 강화와 해외 유력 구매자(빅바이어) 대상 상담회 개최 등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의 기업 지원을 추진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