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 "올해 흑자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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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 "올해 흑자 달성 목표"
  • 현명희 기자
  • 승인 2024.03.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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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혁신∙안정감 이끌어낼 것 기대
이은미 대표 "혁신 DNA 이어갈 것"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 건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HSBC 홍콩 상업은행 CFO,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아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이끈 경험에서 국내외 금융 산업에 대한 통찰력도 갖췄다.

이 대표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재무리스크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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