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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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동참
  • 현명희 기자
  • 승인 2024.03.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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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보증료 지원∙절감 혜택
임대료∙난방비 등 경비 부담 완화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해 금융취약계층에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지원금 중 115억원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한다.

영세 소상공인 중에서는 모든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 보증료 절반을 지원한다.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추가로 실행한 고객은 보증료 절감 혜택을 연간 최대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30억원을 출연하고, 500억여원 규모로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실행한 바 있다. 올해는 가입 가능 지역을 더욱 확대해 협약 규모∙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관리비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임대료, 난방비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기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필수 고정 경비 일부를 함께 부담한다.

더불어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을 포함해 총 85억원을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한다.

금융 기술을 선도하는 인터넷은행으로서의 책임 이행에도 앞장선다. 최근 금융 범죄로 인한 피해가 커짐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고령층 IT∙금융사기 예방 교육', '청소년 IT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힘쓸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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