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5일부터 시군별 동물병원 운영실태 일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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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5일부터 시군별 동물병원 운영실태 일제점검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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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1인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 확대 이행 여부 중점
수술 등 중대 진료비용 고지 등 5월 말까지 상반기 일제 점검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오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상반기 동물병원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도내 동물병원 358곳을 대상으로 수의사법 이행 여부를 포함해 동물병원 운영 실태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진료비용(진찰, 입원, 백신접종, 검사 등) 게시 ▲수술 등 중대 진료 설명·동의 이행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eVET) 관련 사항 ▲처방전 적정 발급 ▲진료부 기록·보존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 1월 5일부터 모든 동물병원에서 진찰, 입원, 백신접종, 검사 등 진료비용을 사전에 게시해야 함에 따라 이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 결과 무면허 진료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늘면서 동물진료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알 권리와 진료선택권을 보장해 과잉진료가 아닌 꼭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동물병원 수는 5,270곳(23년 9월 기준)으로 경남에는 358곳(24년 3월 기준)이 운영중이다. 시군별로는 창원(82곳), 김해(48곳), 진주(39곳), 양산(26곳)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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